세종시, KAIST와 국제의료과학 복합도시 구현 나서

KAIST와 업무협약을 체결로 바이오산업 육성 기반 마련
뉴스일자:2019-03-27 15:05:41
[세종특별자치시청사/자료=세종시]

[도시미래=정범선 기자] 세종시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함께 ‘바이오산업 육성 및 국제의료과학 복합도시’ 구현에 나섰다.

시는 KAIST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바이오산업 육성 및 국제의료과학 복합도시 구현에 필요한 정책 발굴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4차 산업혁명 시대 신성장 동력으로 바이오산업 육성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관련 기업·연구소 투자유치, 일자리 창출, 인력양성 등에 대한 상호협력을 다짐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우선 글로벌 프론티어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KAIST의 지능형 바이오 시스템 설계 및 합성연구단이 세종테크밸리에 위치한 산학연클러스터 지원센터로 입주하게 된다.

연구단은 지난 9년간 글로벌 프론티어 사업으로 확보한 연구 성과와 원천기술을 관련 기업에 이전·상용화하는 역할을 맡게 되며, 시는 연구단이 바이오산업 육성의 거점으로 성장해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중장기적으로 국제의료과학 복합도시 구현에도 협력키로 하고,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의료과학 융합기술 클러스터 조성 및 벤처창업·사업화를 유도해가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KAIST와 상호 협력을 통해 바이오산업 육성 기반을 다지고 국제 의료과학 복합도시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며 “대전의 기초연구 기능, 충북의 인허가 기능 등과 연계해 바이오산업이 광역경제 상생모델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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