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 재생…서울시 ‘도시재생기업’ 육성

25개 기업 첫 육성…상반기 25일부터 공개 모집
뉴스일자:2019-03-22 11:38:56

[서울시 2019년 3월 기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현황/자료=서울시]



[도시미래=조미진 기자] 서울시가 사업종료 이후까지 지속가능한 지역재생이 이뤄지도록 ‘도시재생기업’ 육성을 시작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도시재생기업’은 도시재생 수립 및 진행 단계에 참여는 물론 사업 종료 후에도 지역특성을 고려한 사업‧활동 발굴부터 기획, 실행까지 주도적으로 추진한다. 

 

여러 지역자원을 결합‧활용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의 선순환 경제생태계 구축에 나서게 된다.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법인 또는 지역 소재기업 형태로 참여한다. 

 

현재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에는 현장지원센터가 주민협의체를 지원하며 도시재생사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사업기간이 끝나면 센터운영도 종료되기에 지속가능 재생을 위해 주민 자생력을 키우고 수익이 창출되는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서비스, 일자리 창출, 지역인프라 관리, 주거지 관리 등 지역에 필요한 모든 것이 사업대상이 될 수 있다. 

 

서울시는 도시재생기업의 목적과 내용에 따라 두 가지(지역관리형, 지역사업형) 유형으로 나눠 최대 8000만 원~2억8500만 원의 초기 자금을 지원한다. 기업 활동으로 발생한 이윤의 1/3 이상은 주민협의체에 지원하거나 마을기금으로 적립하는 등의 조건으로 지역사회 기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선정된 모든 기업에는 시 도시재생지원센터를 통해 업종·단계별 전문멘토그룹의 컨설팅도 정기적으로 제공한다.

 

이와 관련 시는 오는 25일부터 4월10일까지 ‘2019년 상반기 도시재생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서울시 도시재생지원센터로 우편‧방문 접수하거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나 서울도시재생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 도시재생기업은 주민이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에 필요한 서비스를 공동체에서 제공하며 주민 일자리도 창출하는 지역 선순환 경제구축의 중심이 될 수 있다”며, “육성된 기업이 도시재생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공동체와 지역경제를 위한 통합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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