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팔복예술공장, 전국 우수공공디자인 선정

폐산업시설의 문화재생 성공사례…국토부 장관 표창
뉴스일자:2019-03-21 18:39:06
[전주 팔복예술공장/자료=전주시블로그]


[도시미래=김명옥 기자] 전주시가 방치된 폐산업시설을 문화예술거점으로 변화시킨 팔복예술공장이 전국 우수 공공디자인으로 선정됐다.

시는 ‘제1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 팔복예술공장 관련 지역개발 및 공공디자인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우수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15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은 차별화된 발전 전략과 경쟁력, 개성 있는 정책으로 탁월한 성과를 낸 지자체를 발굴·시상하는 최고 권위의 지자체 정책경연으로, 행정안전부와 한국일보가 공동주최한다.

시는 지역경제, 안전, 일자리창출, 문화관광, 농축특산물, 기업환경, 사회복지서비스, 환경관리, 지역개발, 공공디자인 등 10개 부문으로 진행된 이번 경연대전에서 팔복동 제1산업단지 내 폐공장을 문화예술공간으로 재생한 ‘팔복예술공장’을 지역개발 및 공공디자인 분야에 제출해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것이다.

팔복예술공장은 1970~80년대 전성기를 누리다 1990년대 경기불황과 금융위기로 쇠퇴해 25년간 방치돼 있던 팔복동 제1산업단지의 폐공장이 전주를 대표하는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한 대표적 문화재생사업이다.

사업을 통해 시민의 발길이 뚝 끊겼던 산업단지 내 폐공장이 ‘문화’의 새 옷을 입게 되며 지난해 3월 개관 이래 방문객이 이어지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팔복예술공장은 전주를 대표하는 문화공간을 뛰어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재생 공간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주만의 고유한 색채와 강점을 살려 문화를 통해 도시성장을 이끌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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