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팀 신설로 노후건축물 안전관리 강화

건축안전팀…화재‧내진성능‧건축자재 등 안전기준 관리
뉴스일자:2019-03-18 14:53:52

[도시미래=김현우 기자] 국토교통부 내에 노후건축물의 안전관리를 위한 전담조직이 신설된다. 국내 건축물 중 37%가 3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이며 증가추세가 지속돼 안전관리정책의 시급성이 거론된 데 따른 조치다.  

18일 국토부에 따르면 신설되는 건축안전팀은 팀장 한명과 팀원 6명으로 구성되며 화재성능보강, 내진성능보강, 안전점검 등 건축물 안전정책을 주로 담당한다. 

화재성능보강은 화재취약 건축물에 성능보강비용을 보조해 주는 사업으로 다음달 30일까지 신청접수 중이다. 

내진성능보강은 지진에 취약한 건축물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간소화된 방법으로 내진성능을 평가하는 사업이다. 

건축안전팀은 신축 건축물의 안전관리 기준도 관리한다. 건축자재 유통과정에서 방화문, 내화충전구조의 품질을 종합평가하는 품질인정제도를 도입해 실행한다.

품질인정제도는 성능시험 당시 제품과 다른 불량 건축자재를 제조‧유통하는 사례를 근절하기 위한 제도다. 생산 또는 공사 현장에서 적발 시 사용정지 명령을 내릴 수 있는 기준도 마련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건축안전팀은 건축물 안전관리를 위한 전담부서인 만큼 앞으로 생활밀착형 정책개발로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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