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 상생협력 간담회/자료=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소재 건설회관에서 공정한 건설환경 조성을 위한 ‘대한건설협회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유주현 대한건설협회 회장을 비롯한 주요 건설사 대표들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4월에 이어 두 번째 마련된 자리로 건설업계의 애로사항 및 불공정 관행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상생협력 소통창구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공기연장에 따른 적정 추가비용 지급 △간접노무비 등 제경비율 현실화 △종합심사낙찰제 배점기준 개선 △민간자본을 활용한 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마련 △장기 미분양관리지역 내 공동주택용지 지연손해율 인하 등 건설업계 전반에 관한 입장을 공유했다.
이날 대한건설협회는 건설산업 발전과 불합리한 제도개선 노력에 대해 박상우 LH 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유주현 회장은 “건설산업 활력 제고 및 품질‧안전 확보를 위해 적정 공사비 지급과 공기 산정 현실화에 더욱 관심 가져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박상우 사장은 “최근 건설업계가 겪고 있는 어려움에 공감하고 제도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적극 조치할 것”이라며 “종합건설업체도 하도급자․건설근로자 등 상대적 약자를 배려하는 건설문화 만들기에 동참할 것을 부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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