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선’됐던 7호선 복구…첫차부터 정상운행

도봉산역 400m 앞두고 사고…국토부, 원인 조사중
뉴스일자:2019-03-15 10:52:25
[탈선된 지하철 7호선 승객들이 구조되는 모습/자료=KBS 보도화면 캡처]

[도시미래=조미진 기자] 퇴근 시간대 탈선사고로 혼선을 빚었던 지하철 7호선이 복구돼 15일 첫차부터 정상운행을 시작했다.

서울교통공사는 15일 오전 2시5분 복구를 완료했으며 첫차부터 정상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오후 7시22분께 지하철 7호선이 도봉산역 터널 부근에서 탈선해 승객 290여 명이 긴급대피했다. 대피 중 먼지를 마신 승객 1명은 놀라 병원에 옮겨달라고 요청해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발생 후 지하철 7호선 도봉산역~장암역 구간은 긴급 복구 작업으로 운행이 전면중단됐고 나머지 구간도 서행 운행됐다. 이에 서울시는 대체 버스를 투입하고, 시내버스를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했다.

교통공사는 사고원인에 대해 “열차가 도봉산역 진입을 약 400m 앞두고 곡선구간에서 철도차량의 차륜이 레일에서 벗어나며 멈춰 섰기 때문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보다 더 정확한 사고 원인은 항공·철도사고조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조사 중이다. 결과가 나오기까지 길게는 한 달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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