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전국 미분양 주택현황/자료=국토부]
건물이 완공된 후에도 분양되지 않아 ‘악성 미분양’을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52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주택분양시장 침체 속에 조선업 등 지역산업 쇠퇴 등으로 주택경기가 좋지 않은 경상도 지역의 준공 후 미분양 증가가 두드러졌다.
울산은 준공 후 미분양이 215호로 전월에 비해 82.2% 늘었다.
경북은 3045호로 44.2% 증가했고 경남도 전월보다 27.7% 늘어난 3030호를 기록했다.
지방 전체의 준공 후 미분양은 1만5000호로 전월보다 7.6% 증가했고 수도권은 2981호로 전달 대비 6.4% 늘었다.
전국의 전체 미분양은 전달 5만8838호 대비 0.6% 증가한 5만9162호로 집계됐다.
수도권의 미분양은 8153호로 전월보다 29% 늘어난 반면, 지방은 5만1009호로 전월대비 2.9% 줄었다.
전체 미분양은 규모별로 85㎡ 초과 중대형은 전월보다 6.6% 증가한 5745호, 85㎡ 이하는 전월대비 0.1% 감소한 5만3417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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