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수출 18.2% 감소…반도체 수요 둔화 원인

1월 144.7억 달러, 수입 94.0억 달러
뉴스일자:2019-02-22 17:55:51

지난 1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휴대전화 등 3대 주력 품목의 부진으로 지난해보다 18.2% 감소했다.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1월 우리나라의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액이 144억7000만 달러, 수입액이 94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수출액을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은 75억4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23.4% 줄었다. 디스플레이는 12.7% 감소한 20억 달러이며, 휴대전화는 30.8% 감소한 9억5000만 달러에 그쳤다.

다만 OLED 패널은 12.8% 증가한 8억 달러, 휴대전화 완제품은 13.5% 오른 4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ICT 최대 수출국인 중국은 65억1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33.2% 줄었고, 베트남은 24억3000만 달러로 1.3% 감소했다.

ICT 수출 감소는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속된 메모리 반도체 수요 둔화와 단가 하락 등의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올해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출시와 PC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하반기부터 성장세로 전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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