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미래=조미진 기자] 정부가 국민안전과 직결되는 교량·철도·주택 둥 전국의 건축물 안전점검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4월19일까지 61일간 교량, 터널, 철도, 댐, 항공, 건축, 주택 등 국토교통 시설물 3792곳에 ‘2019년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8일 국토부에 따르면 국가안전대진단은 최근 발생했던 강릉선 KTX탈선사고, 강남구 오피스텔(대종빌딩) 균열사고와 관련한 철도·전기·통신설비 및 관리 소홀 우려가 있는 노후 건축물에 우선 실시한다.
특히 국민생활에 밀접한 철도, 항공시설 등 노후 SOC를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관리주체의 자체점검이 형식적이라는 비판을 수용, 전문가 합동점검을 원칙으로, 내부 마감재, 외관변경 등과 관련한 청문조사(인터뷰)와 시 내시경 등 장비를 활용하고, 건축물 선정, 세부 점검방법을 지자체에 시달 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는 안전점검자 실명과 함께 국민이 주변시설 위험요인을 인지하도록 지적사항과 개선조치가 완료 될 때까지 주기적으로 결과를 국토부 및 산하기관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안전대진단을 적극 알리고 정책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고속도로 전광판, 공항 여객터미널 및 철도 전동차 내에 홍보영상을 방영하고, 현수막 등을 이용한 홍보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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