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3만개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올해 3428억 투입 4000개 구축, 지원금 2배 늘려 1억
뉴스일자:2019-02-13 13:41:11

정부가 2022년까지 3만개 스마트공장 확산을 위해 지원규모를 늘린다. 이를 위해 올해 3428억 원을 투입하고 스마트공장 4000개를 구축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19년 ICT융합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을 공고하며 올해 스마트공장 보급 사업에 총 3428억 원을 투입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330억 원 대비 2.6배 늘어난 금액이다.
 
중기부에 따르면 △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 △스마트 마이스터 △스마트화 역량강화 △스마트화 수준확인 등이 주요 사업이다. 지난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제조업 전반의 혁신 추진을 위해 발표한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을 구체화한 것이다.

우선 스마트공장 신규 구축의 경우 기존 5000만 원에서 1억 원을 지원한다. 기존 스마트공장을 ‘레벨3(중간1) 수준’ 이상으로 고도화하면 최대 1억50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속한 스마트공장 구축과 고도화를 위해 통상 5주 걸리던 사업 신청 및 선정 절차도 2주로 간소화했다.

기업들이 스마트공장을 편리하게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시범공장 25개도 함께 보급한다. 시범공장 사업에 선정되면 기업 당 최대 3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고, 선정 기업 중 5개 기업은 ‘로봇활용 제조혁신지원 사업’으로 연계해 함께 구축하며, 최대 6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로봇활용 제조혁신지원 사업’ 예산은 9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3배 늘렸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이외에도 스마트 마이스터 선정, 스마트화 역량강화 사업도 병행해 스마트공장 컨설팅에 대한 중소·중견기업의 선택의 폭을 확대키로 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정부와 민간이 힘을 모아 7903개 스마트공장이 구축됐는데,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기업의 생산성 30.0% 증가, 불량률 43.5% 감소, 원가 15.9% 감소, 납기 15.5% 감소 등이 향상되고 산업재해도 22% 감소했다. 고용도 평균 2.2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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