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안전’ 중심, 도로설계기준 재정립

‘도시지역도로 설계 가이드’와 ‘교통정온화 시설 설치·관리지침’ 제정
뉴스일자:2019-02-13 13:42:03
[자동차 속도와 통행량 줄이는 ‘교통정온화’ 해외 사례/자료=국토부]

[도시미래=조미진 기자] 정부가 사람·안전 중심으로 전국의 도로 설계기준을 정립하고 홍보에 들어갔다.

국토교통부는 보행자 안전을 강화할 수 있는 ‘도시지역도로 설계 가이드’와 ‘교통정온화 시설 설치 및 관리지침’을 제정하고, 관계기관 실무자 대상으로 지난 12일 설명회를 개최했다.

13일 국토부에 따르면 기존 자동차 통행중심 설계방식을 지역 특성을 반영하고 주민중심으로 개선하기 위해 ‘도시지역도로 설계 가이드’를 제정했다.

해당 가이드는 각 도시지역 특성에 맞는 새 지역구분 기준을 제시해 토지이용형태에 따라 특화된 설계를 유도하고, 기존 설계속도보다 낮은 설계속도 적용이 가능토록 해 도로이용자 안전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교통정온화(Traffic Calming)’는 ‘교통을 조용히 시킨다, 진정시킨다’는 의미로 보행자에게 안전한 도로환경 제공을 위해 물리적 시설을 설치해 자동차 속도와 통행량을 줄이는 기법이다.

교통정온화의 주요 시설에는 △지그재그 도로 △차로 폭 좁힘, △고원식 교차로 및 횡단보도 △차량진입 억제시설 △소형 회전교차로 △과속방지턱 △노면 요철포장 등이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연말까지 설계 가이드 내용을 구체화한 ‘도시지역도로 설계지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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