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무주택 서민을 위한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의 일환으로 다가구주택 등에 대한 매도신청 접수가 시작된다. 8일 경기도시공사에 따르면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은 공사가 주택을 매입 후 개보수하여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장애인, 청년 등 소득이 낮은 무주택 서민에게 시중 임대료의 30% 수준으로 임대하는 사업이다.
매도신청 대상주택은 도내 호당 전용면적 85㎡이하 다가구주택 및 공동주택(다세대주택․연립주택․도시형생활주택)과 전용면적 40㎡이하의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공사는 올해 5차에 걸쳐 총 385호를 매입할 계획이며, 1차 접수는 오는 28일까지로 공사 방문 및 우편으로 접수가 가능하다.
매도자가 매도 신청한 주택은 선정절차에 따라 입지여건, 주택품질, 지역안배 등이 종합적으로 검토되고 감정평가금액 등 매입조건에 매도자가 동의하면 계약이 체결된다.
경기도시공사 관계자는 “공사는 지금까지 총 1405호를 임대사업을 위해 매입했다”며 “앞으로 주택 매입물량을 더욱 확대하여 도내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힘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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