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주택 인허가 최근 5년 평균 보다 10.6% 하락

정부 규제 영향…준공은 최근 5년 평균보다 32.2% 증가
뉴스일자:2019-01-31 18:50:06
[2018년 전국주택건설실적(단위:호)/자료=국토부]

[도시미래=조미진 기자]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이어지면서 2018년 주택 인허가 물량이 전년보다 15.2% 감소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18년 주택 인허가 물량이 55만4136가구로 전년 대비 15.2%, 최근 5년 평균 62만37가구보다 10.6%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인허가 물량이 전년과 5년 평균 대비 감소한 것은 ‘9·13 부동산 대책’ 등 정부 규제가 이어지며, 최근 3년간 인허가 물량도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31일 국토부에 따르면 수도권은 28만97가구로 전년에 비해 12.9%, 지방은 27만4039가구로 17.5% 감소했다.

특히 서울은 인허가 물량이 6만5751가구로 전년 대비 41.9% 줄었다. 재건축 규제가 본격화되면서 정비물량이 줄어든 것이 원인으로 간주되고 있다. 

60㎡ 이하 소형 주택은 최근 5년 평균 대비 3.5% 증가했다. 중형(60∼85㎡) 및 대형(85㎡ 초과)은 각각 18.6%, 16.3% 감소했다. 

한편 2018년 전국의 주택 준공물량은 62만6889가구로 전년 대비 10.1% 증가했고, 최근 5년 평균보다도 32.2% 늘었다. 이는 국토부가 지난 2005년 준공물량 통계를 집계한 이래로 최대치다. 

수도권은 32만8525가구로 전년보다 16.7%, 지방은 29만8364가구로 3.7% 증가했다.

유형별로 아파트는 48만277가구로 23.2% 증가했지만, 그 외 주택은 14만6612가구로 18.2% 줄었다. 

또 지난해 주택 착공 물량은 전국 47만706가구로 전년보다 13.5% 줄었다. 수도권은 25만7939가구로 전년 대비 7%, 지방은 21만2767호로 20.3% 감소했다.

2018년 전국 공동주택 분양(승인) 물량은 28만2964가구로 전년보다 9.3% 줄었다. 수도권은 14만9147가구로 7%, 지방은 13만3817가구로 11.7% 감소했다. 

일반분양은 17만4033가구로 전년보다 20.1% 줄었지만, 조합원분은 4만7861가구로 8.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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