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골목경제 활성화 사업 22종 추진

소상공인 17가지 맞춤형 지원 사업 및 전통시장 활성화 5개 사업 추진
뉴스일자:2019-01-31 15:36:49
[전통시장 지원사업/자료=경기도]

[도시미래=정범선 기자] 경기도가 올해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 824억 원을 투자해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9년도 경기도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지원사업’을 31일 통합 공고하고, 사업에 참여할 도내 소상공인·전통시장을 모집을 시작했다. 

도는 우선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창업-영업-폐업·재기’등 생애주기를 고려한 17가지 맞춤형 지원 사업을 펼친다.

먼저 ‘창업’ 분야로는 성급한 창업과 과당 경쟁에 따른 조기폐업 해소에 중점을 두고 지원한다. 통합교육 지원, 유망사업 성공사관학교, 상권영향분석시스템 등 3개 사업을 추진한다.

‘영업’ 단계에서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실질적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경영비용을 절감해 안정적 경영환경을 유지하는데 주력한다. 

‘폐업’ 및 ‘재기’ 단계에서는 안정적 폐업과 재기 도모를 위한 안전망 구축에 힘쓴다. 이를 위해 각각 폐업 및 업종전환 지원, 7전8기 소상공인 재창업 지원 등 총 2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같은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지원 외에도 골목상권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차원에서 전통시장 활성화 5개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전통시장과 주변상권을 ‘상권진흥구역’으로 지정,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 상권에 생기를 불어넣는 ‘경기도형 상권진흥구역 지정 지원’을 추진한다. 도는 올해 2곳을 포함, 4년간 총 6곳을 지정키로 했다.

‘상생발전형 경기공유마켓 육성’ 사업은 도내 전통시장·골목상권·5일장 등과 연계된 장소에 지역의 여러 주체들이 누구나 판매자로 참여할 수 있는 ‘공유 상업공간’을 만드는 것으로, 올해 10곳을 지원한다.

‘경기도형 혁신시장 육성’은 전통시장 특화요소를 발굴·개발하고, 서비스혁신 등을 통해 자생력 제고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곳을 지원, 1곳당 4억 7000만 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경기우수시장 육성’은 특화콘텐츠를 고도화 하거나 지역공존형 시장으로 재구성하는 등 경기도를 대표하는 시장을 만드는 사업으로, 2곳을 선정해 육성을 돕는다.

‘경기 시장매니저 육성’은 전통시장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시장매니저를 교육·양성하고, 고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원규모는 50명이다.

이와 관련 도는 2월 중 4차례에 걸쳐 권역별 합동설명회를 개최한다. 지원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도내 소상공인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는 ‘골목상권 활성화와 경제 선순환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추진한다”며 “도내 소상공인, 자영업자, 전통시장 상인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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