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정책연구원과 함께 ‘아시아·태평양지역 과학기술협력포럼’을
지난 25일 서울 한-아세안센터에서 개최했다./자료=과기정통부]
[도시미래=조미진 기자] 지난해 과학기술포럼의 협력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협력방향을 논의하는 국제기구 국내외 전문가들과 정책고객의 소통을 위한 포럼이 서울에서 열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과학기술정책연구원과 함께 ‘아시아·태평양지역 과학기술협력포럼’을 지난 25일 서울 한-아세안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29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2019년도 아·태지역 주요 국제기구에서 과학기술분야 협력을 담당하는 관련기관 및 전문가가 참여했다.
국제사회가 지난 2015년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를 채택하면서 여러 국제기구는 이의 성공적 이행을 위한 과학기술혁신 정책을 논의하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아·태지역 주요 국제기구 내 과학기술협의체에 참여해 ‘포용적 디지털 공동체 비전에 대한 공감대 형성’, ‘스마트 리빙과 건강한 노후’, ‘여성의 과학기술기반 기업가 정신 증진’, ‘경제적 회복력을 위한 데이터 공유 촉진’ 등 논의에 참여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국제기구(APEC, ASEAN, UN ESCAP)별 협력활동 성과와 주요 계획에 대해 공유하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등 아태지역 과학기술 국제협력 활성화에 대해 논의했다.
논의결과들은 국제기구별 이슈페이퍼(Asia-Pacific STI Brief)로 발간해 국내 유관기관 및 전문가 등 정책고객에게 제공돼 과학기술협력 성과 환류의 기회로 활용된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아세안 협력의 주요 내용들은 과학기술협의체를 통해 아세안 국가들과 공유되고, 11월 개최 예정인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주요 성과로 다뤄질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과학기술외교역량 확대의 일환으로 국제회의의 적극적 참여와 함께, 국제적 논의 주제의 국내 공유 및 확산, 정책고객과의 협력네트워크 강화 등을 위한 소통 프로그램을 주기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