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귀경객을 위해 고속버스와 시외버스가 증편되고 서울 시내버스와 지하철 막차가 새벽 2시까지 연장된다.
24일 서울시는 이 같은 교통대책을 포함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10일간 안전·교통·나눔·편의·물가 분야를 중심으로 ‘설날 5대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고속·시외버스는 2월3일~6일 평시대비 22% 증편 운행하고, 버스와 지하철은 귀경객 수요가 많은 2월5일과 6일 막차시간을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지하철은 종점 도착, 버스는 차고지 출발기준이다.
또 심야 올빼미버스 9개 노선은 새벽 3시 45분까지, 심야택시 2900여 대는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운행한다.
특히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로 저소득 대상 연탄보조 지원금을 지난해보다 9만3000원 늘어난 40만6000원 지급하고, 독거노인을 위한 안전 확인 인력도 평소보다 189명 늘어난 1175명으로 확대한다.
이밖에 당직의료기관 2000곳과 휴일지킴이 약국 2700곳 등 4700여 곳을 운영해 응급환자에 대비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설 연휴 동안 ‘종합상황실’을 서울시청 1층에 설치해 24시간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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