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산사태현자예방단/자료=서울시]
[도시미래=김명옥 기자] 기후변화에 의한 집중호우로 계절과 무관하게 산사태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서울시가 시민들과 산사태 예방활동에 나선다.
서울시는 산사태로 인한 재해예방사업을 위해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산사태현장예방단’을 운영해 산사태취약지역 등에 대한 사전예방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4월부터 운영할 ‘산사태현장예방단’은 서울시 1개단, 자치구 24개단 총 100명 규모로 조직돼, 서울 122개 산지 내 산사태취약지역 301곳, 사방시설 1716곳에 대한 예방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산림분야 일자리 근무경력이 있는 저소득층, 장기실직자 등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며, 일자리 창출 면에서 다소나마 기여할 것을 시는 기대하고 있다.
예방단의 주요 임무는 △재해예방을 위한 순찰 및 점검 △산림재해 발생 시 응급조치 △산사태 예보 또는 경보 발령 시 지역주민 대피 유도 △산사태예방을 위한 홍보활동 등이다.
시는 예보 및 경보 발령 시 긴급 대응을 위해 각 지역 현장예방단이 추진하는 응급복구 등 상황을 자치구와 실시간 관리하고 있다.
서울시는 우면산 산사태 후 최근 7년간 1756억 원 예산을 투입해 1628곳에 예방사업을 추진하는 등 인명피해 방지에 총력을 기울였다. 올해도 122억 원 예산을 들여 북한산, 용마산, 관악산 등 서울권역 40개 산지에 사방댐 조성 등의 예방사업 95곳을 추진할 예정이다.
모집은 3월부터 시작되며, 시 홈페이지 및 각 자치구 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을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문의는 서울시청 산지방재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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