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대 미래융합관 설계당선작, 건축사무소 오드투에이 작품/자료=서울시]

[도시미래=조미진 기자] 서울시가 공모를 했던 서울시립대학교 미래융합관 설계공모작을 발표했다.

시는 서울시립대학교 내에 이공계학부 교육·연구 전용공간인 ‘서울시립대학교 미래융합관’ 설계 공모 결과 건축사사무소 오드투에이(대표 정은주) 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15일 시에 따르면 심사위원회는 도시·건축 분야 총 7인으로 심사위원장을 맡은 심재현 세종대 교수를 비롯 반광효 성원건축사사무소 대표, 노휘 디디스튜디오 대표, 김관수 경희대 교수, 이중원 성균관대  교수, 김선현 디림건축사사무소 대표 및 예비심사위원 이충기 서울시립대 교수가 참여했으며, 2단계로 진행했다.

 

평가는 교수연구실 및 실험실 등 교육・연구시설에 대한 기능적 공간계획과 시설제안의 우수성에 주안점을 뒀다.

당선작은 주변 시설물간의 접근 동선이 합리적으로 설계됐으며, 미래융합관에 배치되는 3개학부(과)의 면밀한 층별 계획으로 효율적으로 내부 공간을 조성했다. 또 단조로울 수 있는 입방체 공간의 중심을 비움으로 수평과 수직으로 연결하는 보이드공간을 단순하고 명쾌하게 계획했다. 이로 인해 건물내부로 자연채광과 환기가 돼 효율적 교육·연구 환경을 확보했다.

서울시는 1등 작품 이외에도 △2등 에스이에이 건축사사무소 박홍태 △3등 (주)서로아키텍츠 김정임 △4등 (주)디자인랩스튜디오 박동주 △5등 유오에스건축사사무소(주) 정기정을 선정했다.

원윤희 서울시립대 총장은 “공학계열 융복합연구시설인 미래융합관 건립을 계기로,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변화에 대비할 수 있는 첨단 연구설비와 융합 교육환경을 갖춰, 시대를 선도하는 서울시립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