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3조4천억 투자 ‘친환경’ 산업 구축

4대 분야 51개 과제 발굴… 2028년까지 추진키로
뉴스일자:2019-01-08 16:28:39

충청북도가 기후·환경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감행하기로 했다.

8일 충청북도는 충북경제 4% 달성과 청정충북 건설을 위해 3조4030억 원을 들여 기후·환경산업 4대 분야 51개 과제를 발굴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충북도에 따르면 기후·환경산업은 충북의 미래 3대 미래유망산업의 하나로 관광·스포츠, 기후·환경, 뿌리산업 등이다. 바이오, 태양광, 화장품, 유기농, 교통·항공, 정보통신 등 6대 신성장산업과 충북의 경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 추진한다.

분야별 추진전략은 기상과학 고도화(13개, 9065억 원), 미래유망 환경산업 육성(13개, 2조 1493억 원), 지원순환 선진화 구축(10개, 1421억 원), 쾌적한 환경조성(15개, 2051억 원)을 위해 3조403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 될 계획이다. 

기상과학 고도화로 기후변화 역량 강화를 위해 국가기상위성센터(진천), 국가기상슈퍼컴퓨터센터(오창), 기후환경실증센터(진천) 운영, 충주기상과학관(충주)은 올해 준공을 목표로 건립되고 있다. 기상기후인재개발원도 진천에 유치했다.

미래유망 환경기업 육성을 위해 수소연료발전시설 확대, 수소자동차 부품소재 클러스터 구축, 수소차 및 전기자동차 보급 등을 확대하고, 자원순환 선진화 구축을 위해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 태양광재활용 센터, 가축분뇨 에너지화 사업 등도 중점 추진한다.

쾌적한 환경조성을 통한 중부권대기환경청 유치, 산림바이오 혁신밸리 구축, 도시숲 조성 , 충북재난안전체험관 등을 건립한다.

사업비는 국비 28%(9528억 원), 도비 4%(1360억 원), 시·군비 5%(1700억 원), 기업 등 기타 63%(2조1442억 원)가 각각 투입된다. 생산 유발효과는 3조9851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1조3019억 원, 취업 유발효과는 1만7328명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충청북도 기후·환경산업 실행계획을 적극 추진하여 충북 경제 4% 달성 추진동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기후·환경산업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신규사업 발굴, 국비확보에도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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