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미래=조미진 기자] 진주시가 최근 화재가 발생한 옛 영남백화점 화재에 대한 마련 중이다.
7일 시에 따르면 조규일 시장은 지난 4일 오전 시 관계자들과 함께 인사동 9-1번지 소재 옛 영남백화점 화재 현장을 둘러봤다.
이날 조 시장은 시민 안전이 최우선임을 강조하며 2차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대책 강구를 지시했다.
이에 시는 사고현장에 접근금지 차단시설을 설치해 일반인 출입을 막고, 건물주변 쓰레기와 유리파편 등을 제거하고, 관계기관과 협의해 건축물 사용금지 등의 대책을 모색하고 있다.
한편 구 영남백화점은 지하1층 지상5층 연면적 9644㎡ 건축물로 1991년 준공 후 부도로 인해 매장 대부분이 현재 방치된 상태다. 200개에 이르는 매장의 소유자가 각각 달라 관리주체가 사실상 없고 주변 환경이 날로 악화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유재산에 대한 법적 근거가 없이 지원·제재를 할 수 없어 실질적 대책 마련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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