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주한미군 용산 기지 내 USO건물/자료=서울시]
[도시미래=조미진 기자] 114년간 미공개된 용산 미군기지 내 주요 장소를 버스로 둘러보는 ‘용산기지 버스투어’가 1월부터 3월까지 총 8차례 진행돼 참가자 접수를 받는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용산문화원 홈페이지를 통해 2019년도 용산기지 버스투어의 첫 회 신청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일 국토부에 따르면 버스투어는 용산갤러리 관람 후 용산기지 내 주요 거점에서 하차해 역사·문화적 장소를 둘러보고 향후 공원조성 방향 등에 대한 의견청취 방식으로 진행된다.
투어가 시작된 지난해에는 국무총리, 국토부장관, 서울시장, 국회의원, 유홍준 前문화재청장 등 주요인사와 일반 국민 등 330여명이 총 6차례에 걸쳐 참여했다. 당시 역사·문화적으로 의미가 크며, 향후 투어 확대와 참가자 선정방법으로 추첨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에 올해 버스투어는 지속 시행될 예정이며, 미군 측의 협조·지원으로 오는 17일부터 3월까지 총 8차례 시행된다.
참가신청은 용산문화원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접수를 받아 추첨으로 투어 참가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4월 이후에는 더 많은 국민들이 용산기지를 경험할 수 있도록 미군 ·서울시·용산구와 협의해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국민들이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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