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건설 표준시장단가 3.39%↑…공사비 0.66% 상승

지난해 28일 표준시장단가·표준품샘 개정 공고…표준품셈 231개 정비
뉴스일자:2019-01-02 12:19:41
[자료=urban114]

[도시미래=조미진 기자] 2019년 건설공사 표준시장단가가 3.39% 오름에 따라 총 공사비도 0.66% 오를 것으로 전망 됐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1일부터 적용되는 건설공사 표준시장단가 및 표준품셈을 개정안을 지난해 12월28일 공시했다. 국토부는 매년 상하반기에 공사비산정기준(표준시장단가·표준품셈)을 개정한다.  

표준시장단가는 공공이나 민간건설공사의 종류별 계약·입찰·시공단가 등을 토대로 산정하는 가격으로 건설공사 예정가격 결정시 참고로 활용된다. 표준품셈은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건설공사의 예정가격을 산정할 수 있게 국가가 자재·장비 등 2317개 항목으로 나눠 마련한 기준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개정에 따라 표준시장단가는 지난해 하반기대비 3.39% 상승해 공사비 총액이 0.66%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다.  

새 표준시장단가는 건설현장 방문조사를 통해 실제 시장가격을 반영했으며 건설시장 내 가격 대표성 확보를 위해 공종별 적용기준 및 범위, 표준시장단가 산정단위 등을 개정했다.

또 건설공사 표준품셈의 경우 전체 2317개 항목 중 토목 123개, 건축 61개, 기계설비 47개 등 총 231개 항목을 정비했다. 

개정된 항목 중 178항목은 전년단가 대비 95~105% 수준이었으며, 토목부문 98.8%, 건축부문 98.6%, 기계설비부문 101.2%으로 평균 99.3%이었다.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라 최대 근로가능시간이 주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됨에 따라 실 작업일수에 맞춰 건설기계장비의 연간표준가동시간도 변경했다. 

올해 적용되는 건설공사 표준품셈 개정사항 및 표준시장단가는 국토부 누리집 또는 공사비 산정기준 관리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누리집에서 열람 또는 내려받기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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