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민영아파트 계획물량 대비 분양실적 물량/자료=부동산114]
[도시미래=조미진 기자] 2019년 민영아파트 분양계획 조사결과 전국 365개 사업장에서 총 38만6741가구가 분양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는 26일 이 같이 자체 조사결과를 발표하며 올해 9·13 부동산 대책, 청약제도 변경, HUG와의 분양가 조율 등으로 2018년 분양예정 물량의 53%인 22만 2729가구를 제외한 상당수가 2019년으로 이월됐다고 전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8년까기 실적이 과거 5년 평균 분양실적 31만 5692가구에 비해 약 23%많은 7만1139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계획이다.
월별로는 봄·가을 분양 성수기인 4월과 9월 각각 3만7127가구, 9월 3만8659가구로 물량이 집중된다.
내년 전체 예정 물량의 53%가 재개발·재건축으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22만4812가구, 지방 16만1929가구다. 특히 경기도가 11만 2195가구로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된다.
두 번째로는 서울 7만2873가구, 인천 3만9744가구로 세 번째, 네 번째는 부산이 3만7149가구가 분양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전국적으로 내년에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장 물량이 전체의 53%에 이르는 것이 특징이라고 부동산114는 밝혔다. 서울의 경우 이 같은 현상이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부동산114 측은 “2019년 분양시장은 무주택자 중심으로 변모하면서 투기대상이 아닌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기회가 확대되는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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