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항공운송시장 동향/자료=국토부]
[도시미래=조미진 기자] 올 11월 항공여객이 작년 대비 5.6% 증가한 957만 명으로, 11월 1일 기준 올 한해 누적 1억 명을 돌파했다.
국제선 여객은 전년 동월보다 8.8% 증가했고 국내선 여객은 전년보다 2.5% 감소, 항공화물은 전년보다 0.3% 증가했다.
국제선은 저비용항공사의 공급석 확대, 중국노선 여행객 지속 증가, 노선 다변화 등에 따라 전년 동월 대비 8.8% 증가한 701만 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중국노선은 132만 명을 기록, 작년 11월 대비 24% 증가했고, 2016년 11월 137만 명에 근접해, 지속적으로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오세아니아 -13.2%를 제외한 중국 24.3%, 유럽 12.6%, 동남아 7.6%, 일본 4.8% 등의 노선이 증가세였으며, 공항별로는 중국여객 증가 및 노선 다변화로 제주 81.6%·무안 224.4%·청주158.3%·양양57.1%·대구23.1% 등 전 공항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또 국적 대형항공사가 전년보다 0.9% 증가했고 국적 저비용항공사는 전년 보다 14.8% 증가, 국적사 분담률은 67.9%를 기록했다.
국내선은 운항증편 0.5%에도 불구, 공급석 감소, 내·외국인 제주여행 수요하락 등으로 전년 대비 2.5% 감소한 256만 명을 기록했다.
공항별로는 울산(25.2%), 인천(1.2%)은 증가했으나, 광주(-8.4%), 김해(-6.9%), 청주(-3.9%), 대구(-3.8%), 제주(-2%) 등은 감소했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의 국내여객 운송량은 105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6% 감소했고, 저비용항공사는 152만 명으로 전년 대비 0.2% 감소해 59.1%의 분담률을 보였다.
올 11월 항공화물 38만 톤은 유럽·동남아·기타지역 등의 물동량 증가(반도체, 석유제품, 선박 등) 등으로 0.3%(국제화물 0.7%↑)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항공여객 1억 명 돌파가 지난해 비해 17일 앞당겨졌고, 최근 중국노선 여행객 증가세 등을 고려할 때, 항공운송시장 성장세는 역대 최고치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happiness@urban114.com <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본 기사의 저작권은 <도시미래>에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