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에 ‘제1호 민간정원’ 탄생

면적 8143㎡ 규모에 전통, 문화, 식물정원 등 갖춰
뉴스일자:2018-12-24 15:09:32
[온실리움/자료=온실리움 인스타그램]

[도시미래=정범선 기자] 울산시 ‘제1호 민간정원’이 등록됐다.

울산광역시는 24일 울주군 상북면 산전리에 위치한 조경온실카페인 ‘온실리움’을 ‘수목원 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울산시 ‘제1호 민간정원’으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등록에 앞서 실시한 현장심사에서 제주도 팽나무, 때죽나무, 참꽃나무 등 보존가치가 높은 수목이 식재돼 있어 민간정원으로서의 가치를 높이 평가 받았다.

‘온실리움’은 울주군 상북면 1112번지 일대에 위치한 면적 8143㎡ 규모의 온실카페다. 정원설계가 최신현 (주)시토포스 대표가 온실을 주제로 주변의 경관, 빛과 바람, 나무와 꽃을 품는 공간으로 정원을 조성했다.

주요 시설로 상담소 등 관리시설, 전통정원, 문화정원, 식물정원의 주제정원, 주차장, 화장실, 체험시설, 휴게실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특히 가지산, 신불산 등 영남알프스도 한 눈에 전망할 수 있다.

온실카페는 앞서 울산MBC ‘울트라 프로그램’에 방송됐으며, 내년 1월 초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방영될 예정이다.

또 지난 6월에 울산시민정원사들이 현장학습을 실시했으며 시민을 위한 정원관리 및 원예 상담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광역시 제1호 민간정원 등록은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에도 긍정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수한 민간정원을 발굴·등록해 생활 속 정원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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