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금산·옥천·보은 잇는 4차로 국도, 20일 개통

사업비 3376억 원 투입…운행거리 5km·통행시간 15분 단축
뉴스일자:2018-12-19 11:08:23
[국도37호선이 지나는 장계대교 전경/자료=국토부] 

[도시미래=조미진 기자] 충북 옥천에서 보은을 잇는 국도37호선 도로가 오는 20일 오후 16시부터 개통한다. 이번 개통으로 해당지역 관광 활성화 등이 기대된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충청남부 주요지역 영동, 금산, 옥천, 보은을 연결하는 도로는 지난 2009년 4월 착공해 10년여의 공사기간에 337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연장 17.88㎞(폭 20.0~26.5m)의 4차로로 건설됐다. 

인포~보은 도로가 개통되면 기존 국도와 비교해 운행거리 23㎞에서 18㎞로, 통행시간 40분에서 25분으로 단축되고, 물류비용도 향후 20년간 2800억 원이 절감될 것으로 국토부는 전망하고 있다. 

특히 금산·옥천·보은 고속도로 IC를 연결하는 간선 국도망 확충으로 지역 간 접근성이 향상돼 보은첨단산업단지 활성화 및 속리산국립공원 관광밸트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산악지 및 대청호 수변의 좁고 위험한 도로가 개선됐으며 지역명소인 대청호의 풍경을 감상하면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자전거도로가 함께 신설돼 관광객 증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간 간선도로망을 확충하는 등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고, 낙후된 지역의 접근성을 향상해 지역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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