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청 잘돼지 2019 축제 개최/자료=서울문화재단]
60년 만에 돌아온다는 황금돼지 해 ‘2019 기해년’을 맞아 주말 서울시청 지하 시민청에서 행복을 기원하는 연말 축제가 열린다.
18일 서울시는 21일부터 23일까지 ‘모두의 시민청, 잘돼지 2019’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모든 일이 잘 되길 바라는 뜻을 담아 공연, 전시, 체험 등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모두의 시민청’은 2016년부터 시작해 이제는 시민청의 상·하반기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된 시민기획단 4개 분과(광장·소통·공감·동행)가 주축이 돼 모든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다양한 낚시 장비로 ‘복돼지’를 낚는 ‘돼지 낚장!’ 낚시터는 잡은 수에 따라 건강, 풍요, 인간관계 등 의미를 담은 기념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버리기는 아까웠던 물건을 ‘돼깨비 전당포’에 가져오면 다른 시민이 가져온 물건과 교환할 수도 있다. 퓨전포장마차 콘셉트로 꾸며진 ‘잘돼집’에선 새해 소원을 적은 종이를 벽에 붙여 다른 시민과 나누고 즉석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잘 놀았음 돼지’를 주제로 하는 체험형 게임존도 운영된다. 벽면에 그려진 돼지 캐릭터 ‘호로로’와 그의 친구들을 찾는 게임, 자음으로 낱말을 완성하는 초성게임 등이 방문객을 기다린다.
한편, 시민 누구나 시민기획단과 시민기자단을 통해 시민청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시민청에서는 제6기 시민기획단 및 제3기 시민기자단을 모집·선발할 예정으로,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내년 1월14일까지 시민청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공연·행사 및 시민청에 대한 보다 자세한 안내는 시민청 홈페이지 또는 시민청 안내데스크를 통해 가능하며 시민청 SNS 채널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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