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미래=조미진 기자] LH가 기술형 입찰, 민간공동사업자를 선정할 때 ‘사회적가치 실현’ 평가기준을 반영하기로 했다.
17일 LH에 따르면 지난 6월 ‘사회적가치 비전 선포식’과 ‘사회적가치 실현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신설된 사회적가치 실현 평가항목은 사회적가치 실현 종합계획의 세부 실천계획으로 민간부문의 사회적가치 실현 유도 및 파급효과를 고려해,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기술제안입찰과 민간공동사업, 공공지원민간임대사업 등 민간사업자 공모에 우선 도입하고 전분야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세부 반영내용은 기존 기술평가 분야에 사회적 가치 실현 평가항목을 신설하고, 총점의 3.0% 수준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세부 평가내용은 청년,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일자리창출 계획, 건설근로자 복지향상 계획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계획(1.5%)과 지역공동체 활성화 연계방안, 중소기업 신기술·신공법 사용계획, 노임·장비·자재하도급 대금 체불방지 계획 등 동반성장 계획(1.5%)이다. LH 관계자는 “평가항목을 파급효과가 큰 대규모 사업에 우선 반영하고 전분야로 확대 도입할 예정이다”며, “LH의 노력이 민간 건설분야로 확산되도록 선도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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