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몽골금융공사와 도시,주택분야 MOU체결/자료=LH]
[도시미래=조미진 기자] LH가 몽골의 도시 재생, 주택 건설 등 현안에 대한 기술 공유 등에 나선다.
LH는 성남시 분당구 소재 LH경기지역본부에서 몽골금융공사(MIK)와 도시개발, 주택건설 분야와 관련한 업무협력 MOU를 지난 12일 체결했다.
14일 LH에 따르면 이번 MOU는 몽골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양 공사의 주요협력사항인 도시개발, 도시재생, 주택건설 방안에 관한 정보, 기술 공유 및 컨설팅에 대한 범위, 이행체제, 효력 발생 등 합의를 위해 추진됐다.
MOU 체결식에는 Gantulga Badamkhatan 몽골금융공사 사장이 몽골 도시·주택관련 현안문제를 설명하고, LH와의 협력방안을 제안했다.
몽골 전체인구는 350만 명으로 수도 울란바토르에 39%인 약 135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울란바타르의 주거환경은 시민 50%가 몽골족 이동식 집인 게르에 거주해 겨울철 난방에 따른 대기오염이 심각하다.
이에 몽골정부는 지난 2011년부터 주거난 해소를 위해 임대주택 10만호 건설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몽골금융공사를 통해 저리로 주택을 구입, 임차할 수 있도록 안정적 주택담보대출을 제공해 국민 주거안정을 꾀하고 있다.
박상우 LH 사장은 “LH가 국내에서 축적한 신도시 개발 및 공공주택 건설 기술, 노하우와 현재 추진 중인 해외 스마트시티 개발 사례를 잘 활용한다면 몽골 주거문제해결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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