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투자가 초빙 라운드테이블 개최/자료=urban114]
한·중 양국의 투자협력 증진 및 기업애로 해소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북경 웨스틴 호텔에서 이호준 투자정책관 주재로 한국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중국 투자가들을 초빙해 투자가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에는 산업용로봇·이차전지, 신재생에너지, 콘텐츠·소비재·정보통신기술, 부동산·재무투자 등 미래 유망 신산업 분야와 한·중간 투자협력 강화가 기대되는 분야에서 총 10개 기업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 중인 중국 발 외국인투자의 상승 모멘텀을 유지함과 동시에 양국 간 미래지향적 투자협력 기반 구축을 본격화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이날 이호준 국장은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한·중 양국이 4차 산업혁명시대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양국 간 한 단계 더 높은 투자협력 관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에 구체적인 투자관심을 가지고 있는 중국기업의 투자의향이 현실화 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속적으로 지원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국장은 “한국기업과 합작법인 설립, 기술제휴 등을 바라는 중국기업에게 기술력 있는 유망 한국기업과 협력이 성사되도록 이미 구축한 유망기업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양국 기업 간 연결을 지원하고 투자단계에서 기업이 겪게 되는 애로사항은 산업부가 중심이 되어 적극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핀테크 등 유망 신산업분야에서의 양국 기업간 공동연구 및 신기술개발, 기술상용화를 위한 합작투자업체 설립이 실질적인 협력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한국이 지닌 콘텐츠산업의 창조성과 제작노하우에 더해 중국의 광범위한 유통망과 내수시장이 결합된다면 세계 콘텐츠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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