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공간 조화 ‘우수공공디자인’ 선정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 정책에 활용예정
뉴스일자:2018-11-23 14:34:21
[제21회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제품들/자료=서울시]

[도시미래=최윤석 기자] 서울시는 도시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벤치, 펜스 등 공공시설물 32점을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제품으로 23일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7월, 제21회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선정계획을 공고한 이후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총 67점의 출품제품을 서류심사·현물심사·현장실사 등을 거쳐 최종 32점을 인증제품으로 선정했다.

인증 제품 중 벤치가 9점으로 가장 많았으며, 두 번째로 보행자용 펜스가 5점 선정됐다. 볼라드, 가로수보호덮개, 자전거도로용 펜스, 교량용 펜스가 각각 3점으로 다양한 시설이 두루 뽑혔다.

인증 선정심사 합격률은 47.7%로 2018년 제20회부터 2회 연속 40%를 넘으면서 공공시설물 제조업체의 노력과 시의 지원 효과가 점차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 심사위원들의 평이다.

인증제품은 2년의 인증기간동안 인증마크 사용권한과 서울시의 제품홍보 지원 혜택을 주고, 12월 14일부터는 선정업체에게 인증서가 배부될 예정이다. 또 시 도심경관 개선사업 등에 우선권장 받게 되며, 매뉴얼 책자를 통해 서울시, 25개 자치구, SH공사 등 관련기관에 홍보된다.

[서울시 우수공공디자인 인증마크/자료=서울시]

지난 10년간 인증을 통해 총1100개 제품이 서울시 우수공공디자인 인증을 받았으며, 이번 제21회 인증을 통해 내년 상반기 유효한 우수디자인 공공시설물은 총187점으로 늘어났다. 이에 보행자 중심 안전도시를 지향하는 서울시 공공사업에 활용돼 도심미관 및 안전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시는 ‘서울우수공공디자인’에 미선정된 중소업체에도 1:1 전문가 맞춤형 디자인 개발 지도를 해주는 ‘서울디자인클리닉’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그 외 사항은 서울우수공공디자인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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