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 ‘범죄 안심마을’로 변신

‘일산동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사업’ 중간보고회 열어
뉴스일자:2018-11-21 10:18:27
[일산동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사업 중간보고회/자료=고양시]

[도시미래=정범선 기자] 고양시 일산동이 셉테드 기법을 통해 범죄 예방 및 쾌적한 환경조성을 꾀하고 있다.

고양시는 21일 일산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시, 시의회, 일산서부경찰서 관계자를 비롯 전문과, 용역사 및 주민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산동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사업’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일산동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사업’은 올해 초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으로 도비 1억3500만원과 시비 3억1500만원 등 모두4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대상지는 일산재정비 촉진지구에서 해제된 일산3구역 중 일산2동의 범죄 취약지역이다.

시는 지난 2014년 ‘토당동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시범사업’을 실시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 초기부터 타 지역 사업과 차별화를 모색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드론’을 이용한 범죄예방 운용방안을 마련 중이다. 

또 법무부 산하 고양준법지원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보호관찰 청소년 설문조사 및 사업대상지 탐방, 주민 법질서 교육, 공사 기간 중 사회봉사대상자 현장 봉사가 계획 돼 있다.

한편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주민 인터뷰, 설문조사, 워크숍, 사례 탐방 등을 통해 파악한 지역 불안 요소와 관련해 전문가(MP) 자문을 통한 해결 방안이 논의됐다. 

구체적으로 △주민 모임 활성화 및 휴게공간 제공으로 자연감시 기능을 강화한 ‘커뮤니티 시설 설치’ △보도와 차도 영역을 구분하고 마을 주요시설을 안내하는 ‘바닥 페인팅’ △노후 되고 훼손된 옹벽 개선 △통일된 디자인으로 대체한 식재 포트 △다국어 고보조명 △안심귀가길 안내판 등이 제시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중간보고회를 통해 나온 의견과 제안을 바탕으로 완성도 있는 사업방향을 모색해 주민들이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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