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드론 신기술 총집합’ 엑스포 열려

15일~17일, 코엑스 ‘무인이동체&시스템산업 엑스포’
뉴스일자:2018-11-15 13:55:58
[2018 무인이동체&시스템산업 엑스포/자료=산업통상자원부]

[도시미래=조미진 기자] 15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오는 17일까지 코엑스에서 정부 핵심 선도사업인 자율주행차·드론에 대한 ‘2018 무인이동체&시스템산업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양 부처에 따르면 이번 엑스포는 무인이동체분야의 기술, 제품 및 서비스가 한 자리에 모이는 행사로 올해 처음 열렸다. 올해는 공공수요를 중심으로 초기시장을 빠르게 확대해가고 있는 드론이 주제로 선정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90개사 참가한 무인이동체 전시회 △국내외 유명인사들이 참여하는 국제 컨퍼런스 △드론기업 채용박람회 △학생들이 드론을 직접 조립․비행을 체험하는 이벤트 등으로  구성된다. 

무인이동체 전시회에는 행사기간 내내 열리며 연구개발 및 주요기업의 신기술 개발사업 성과물을 전시한다. 충북 증평변전소 등에서 경제성과 안전성을 검증하는 데 활용된 전력설비 안전진단용 드론, 배송이 어려운 지역에 활용될 의약품 등 긴급 배송용 드론이 전시된다.

자율주행차와 드론간 상호협력 시스템, 무인이동체 운용시간을 2배 가량 확대할 수 있는 리튬금속-이온 전지와 주파수 혼선을 통해 불법드론을 무력화하는 휴대용 재머(jammer) 등 최신 기술도 만날 수 있다. 

육군본부 드론봇 전투단도 행사에 참여해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반의 ‘드론봇 미래 전투 시뮬레이션 체험관’을 운영한다. 드론봇 전투단은 현재 운용 중인 초소형 정찰 드론, 무인수색·사격·구난 로봇 등도 전시된다.

15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국제컨퍼런스에는 국내외 200여명 산학연 관계자들이 최신 무인이동체 시장·기술동향을 공유한다. 농약살포·시설물감시·물류배송 등 여러 분야의 무인이동체 활용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행사기간에 항공기 부품분야 세계적 기업인 이스라엘 항공사 IAI의 오퍼 하루비(Ofer Haruvi) 부사장은 ‘드론 신서비스 시장 진출전략’을 발표한다. 취미용 드론에서 최근 농업 등 산업용 드론시장으로 진출중인 중국 DJI사의 아담 웰쉬(Adam Welsh) 부사장은 ‘무인이동체 시장 현황 및 전망’을 발표한다. 

채용박람회와 국민 체험행사는 각각 15일, 17일에 열린다. 채용박람회에서는 한국카본·한국항공기술KAT 등 성장가능성이 높은 주요 드론기업 8개사가 참여하며 전국 20여개 대학의 한공·전자 등 드론관련 학화 200여명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는 인사당담당자와 상담 및 서류접수를 진행한다. 

정병선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이번 행사가 정부의 지원의지와 산학연 역량이 모여 무인이동체 산업생태계를 견고히 구축하고 우리나라 혁신성장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혁신적인 기초원천 기술개발 투자를 전폭 확대하고, 무인이동체 활용을 통해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연구도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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