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관내 초교 29곳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내년 어린이집 225개소 미세먼지 알리미 설치 예정
뉴스일자:2018-11-13 09:36:48
[미세먼지 신호등/자료=강남구청]

[도시미래=정범선 기자] 강남구가 미세먼지 대응책 마련에 앞장섰다. 13일 강남구는 서울 25개 자치구 중 최초로 올해 안에 관내 29개 모든 초등학교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구청 제1별관 옥상 대기측정소에서 실시간으로 전달된 정보를 신호등이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파랑(좋음), 초록(보통), 노랑(나쁨), 빨강(매우 나쁨) 4단계 색깔로 표시한다.

구는 이미 지난해 구청 앞과 양재천 2개소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미세먼지 취약계층인 초등학생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구는 전했다.

구는 올해 관내 초등학교 설치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관내 전체 어린이집 225개소 실내에 미세먼지 수치를 색으로 표시하는 미세먼지 알리미를 설치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건강을 위협하고 생활에 불편을 주는 미세먼지를 발생원부터 최대한 억제하고 저감시켜 안전한 강남 만들기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남구는 대기오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주의보 및 경보 발령시 구민에 문자를 발송하는 대기오염경보제와 비산먼지 발생공사장 점검, 경유자동차 매연저감장치 부착, 건설기계의 최신장비사용 조치 등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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