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비행장, 이전 부지에 '첨단복합공간' 조성

에너지 자족형 주거단지, 국제의료복합단지 등
뉴스일자:2014-02-24 16:04:15

[수원비행장부지 위치도/자료=수원시]


서수원 지역에 위치한 수원비행장이전 종전부지가 향후 에너지 자족형 주거단지, 문화시설 커뮤니티공간, 국제의료복합단지 등 친환경미래 첨단복합공간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수원시는 공군비행장이전 종전부지 개발계획안을 마련하고, 시의회 의견수렴을 비롯해 시민공청회를 거쳐 3월중에 군 공항 이전건의서를 국방부에 제출한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원비행장 이전 종전부지 개발 계획안에는 비행장 이전부지를 서수원권을 아우르는 친환경 첨단산업과 문화공간 등 친환경미래 첨단복합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3가지 테마로 개발되는데 먼저, 환경(ECO)는 대중교통주거단지 및 에너지 자족형 주거단지, 은빛주거단지 등 친환경주거공간으로 개발된다. 문화(CULTURE)에는 전체 면적의 39%를 부지의 역사성 및 주변하천과 연계한 100만평 문화공원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100만평 문화공원 개발에는 야외음악당, 박물관, 미술관, 어린이 공원들이 함께 들어서며, 기존 격납고 등을 이용한 문화시설, 커뮤니티 공간이 들어서 고품격 생활문화공간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첨단기술(TECH)에는 광교테크노밸리 및 삼성연구단지 등과 연계한 새로운 R&D 벨트 조성을 고려한 첨단 지식교류캠프, 최첨단 바이오 융합연구(BT) 및 국제의료복합단지 등으로 개발해 환경과 자족기능 등을 고려한 친환경 미래 첨단 복합단지로 계획했다.


수원시는 비행장이전 종전부지 개발을 통해 향후 △첨단지식교류 캠프를 기반으로 동북아 성장거점으로 도약 △수원을 핵심거점으로 통합·연계형 광역생활권 형성 △공원, 문화, 의료시설 등 부족한 생활 인프라 공급 등을 통해 '고품격 생활문화와 글로벌 첨단산업이 어우러진 동북아 경제권의 중심, 수원스마트폴리스'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수원시는 '수원비행장 이전은 수원시민의 염원이자 희망으로 수원발전을 10년 이상 앞당기게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10년간 계획으로 군 공항 이전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향후 국방부 등과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해 4월 '군공항이전및지원에관한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자 곧바로 후속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국책연구기관인 국토연구원과 지난해 6월 수원비행장 이전 업무협약을 체결해 입지여건 및 주민의견수렴, 수원비행장 이전 비용 산출, 종전부지 활용방안, 사업 시행방식 및 재원조달, 이전주변지역 지원계획 등의 연구용역을 추진했다. 군 공항이전 계획은 향후 1년간 시의회 의견수렴과 주민의견청취를 거쳐 국방부에 이전건의서를 제출해 군 공항이전 후보지 선정을 거칠 예정이다. 수원비행장이 이전후보지로 최종 선정될 경우, 군공항 건설기간을 6년 정도 예상하고 있어, 향후 2020년까지 군공항 건설과 함께 이전주변지역 지원계획 마련 등 군 공항 이전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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