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핵심요소 ‘인공지능(AI)’의 무한도전①

빠르게 성장하는 인공지능 콘텐츠 시장
뉴스일자:2018-10-24 17:27:10
지난 2016년 구글의 인공지능 ‘알파고’와 천재 바둑기사 ‘이세돌’의 대국으로 당시 큰 화제가 되면서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이 급상승했다. 인공지능이 우리 생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인데, 어떤 분야를 중점으로 활용될지는 아직 큰 그림이 잡히진 않았다. 그래서 더욱 인공지능의 궁금증이 커질 수밖에 없다.

사전적 의미로 인공지능은 인간의 학습능력과 추론능력, 지각능력, 자연언어의 이해능력 등을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실현한 기술이라 정의하고 있다. 인간의 지능으로 할 수 있는 사고, 학습, 자기 개발 등을 컴퓨터가 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컴퓨터 공학 및 정보기술의 한 분야로, 컴퓨터가 인간의 지능적인 행동을 모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인공지능이라고 말하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은 그 자체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컴퓨터 과학의 다른 분야와 직간접으로 많은 관련을 맺고 있다. 특히 현대에는 정보기술의 여러 분야에서 인공지능적 요소를 도입해 그 분야의 문제 풀이에 활용하려는 시도가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AI는 기계가 경험을 통해 학습하고 새로운 입력 내용에 따라 기존 지식을 조정하며 사람과 같은 방식으로 과제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이다. 오늘날 대부분의 인공지능(AI) 사례들은 딥러닝과 자연어 처리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들을 통해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데이터에서 패턴을 인식함으로써 특정한 과제를 수행하도록 컴퓨터를 훈련할 수 있다.

이제 인공지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인공지능에 콘텐츠 창작, 특허출원 급증

이런 환경에 따라 많은 기업들이 인공지능 분야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이에 따라 콘텐츠와 쇼핑 등 서비스 이용자들의 취향을 읽어서 상품을 추천해 주는 것부터 글이나 자료 작성, 자율 주행에 이르기까지 인공지능이 널리 활용되기 시작했다.

특허청에 따르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콘텐츠 관련 특허출원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최근 5년간 인공지능 콘텐츠 관련 특허출원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13년 11건에서 지난 2017년에는 112건으로 10배 이상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017년은 112건이 출원돼 전년도 32건에 비해 250%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16년 알파고가 등장한 이후 국내 인공지능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고, 더불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로써 인공지능 콘텐츠의 활용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출원인별 동향을 살펴보면 같은 기간 출원 196건 중에서 기업출원이 132건으로 가장 많고, 개인 출원이 33건, 연구기관 및 대학 출원이 31건으로 뒤를 이었다. 

기업 출원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중소기업 출원은 75건으로 대기업 출원 57건보다 앞섰다. 특히 중소기업이 전체 출원 112건 중 2017년에만 48건을 출원했다. 이는 전년도 중소기업 출원 건수 대비 380% 증가한 수치로, 중소기업이 전체 인공지능 콘텐츠 관련 특허출원의 증가세를 이끌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중소기업의 특허출원이 갑자기 활발해진 이유는 창의적 아이디어만으로도 인공지능기술을 활용하여 디지털콘텐츠를 제작하기가 쉽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세부분야별로 살펴보면 인공지능 콘텐츠 관련 특허출원은 영상 분야(33건)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정보추천(31건), 의료건강(25건), 교육(20건), 경영 및 광고(17건), 음성(13건) 등의 순서로 출원이 많았다.

세부분야별 출원인 동향을 살펴보면, 기업들은 영상분야 및 정보추천분야에 출원이 집중됐고, 연구기관 및 대학들은 의료건강분야에서, 개인들은 교육분야에서 출원이 가장 많아 출원인별로 중점을 두고 있는 세부분야가 다름을 나타냈다. 

특허청 관계자는 “인공지능 콘텐츠가 아직 보편화 된 것은 아니지만 인공지능 기술의 비즈니스 모델로써 인공지능 콘텐츠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관련 기술의 중요성과 시장 가치를 미리 내다보고 신기술 확보와 지식재산권 선점에 더욱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 발달 과정에 따라 점차 우리 생활 속으로 스며들며 인공지능화가 되며, 생활에 편리함을 더해주는 인공지능. 최근 AI가 질병을 관리·진단까지 하고, 기업에서는 AI를 통해 마케팅 분석을 강화해 활용하여 마케팅 효과를 높이는 등 AI 활용 사례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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