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말산업특구 지역별 특화전략/자료=정부24]
[도시미래=정범선 기자] 23일 익산시는 말산업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고자 말산업 현장인 용안면에서 현지답사와 첫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지난 7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주, 경기, 경북에 이어 전국 4번째 말산업 특구로 지정받은 바 있다. ‘말산업 특구’란 말의 생산·사육·조련·유통·이용 등 인프라를 갖추고 말 산업을 지역·권역별로 육성·발전시키는 지역이다.
이번 토론회에선 시가 준비해야 할 인프라 조성 관련 주제 발표, 지역주민의 승마이용 촉진, 전북투어패스 등과 연계한 광역 체험・관광 프로그램이 제안된 주제 발표가 있었다.
이어 우리나라 말산업 특구 기존지정지역의 모범적 말산업 육성사업 접목방안,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 대안에 관한 토론이 이뤄졌다. 시 관계자는 “오늘 토론회에서 제시된 방안들은 익산 말산업 발전에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이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인프라 구축, 관련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해 말산업을 레저・관광 산업을 아우르는 융복합 산업의 새 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말산업 특구로 지정된 익산시는 100억 원의 사업비 중 일정부분의 국비지원을 통해 VR 말산업체험관 건립, 재활승마 인프라 구축, 우수승용마 육성, 말 사육농가 및 승마장 시설지원 등이 2022년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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