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미래=조미진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받은 성남시가 “수사에 충분히 협조했음에도, 성남시청을 세번째 압수수색해 막대한 업무지장을 초래”한다며 심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성남분당경찰서는 이 지사에 대한 고발내용 중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수사를 위해 성남시청 전산실 등 2개 부서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에 성남시는“행정업무 수행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며 “그 피해가 성남시민에게 돌아갈까 심히 유감스럽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엄격한 수사 진행을 위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선 협조하겠지만, 공적 공간인 시청을 압수수색하는 일은 이번이 마지막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 7월11일과 27일, 분당구보건소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