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물재생센터, 100% 민간자본으로 3MW 태양광 설치

유휴공간 활용해 태양광으로 910가구 사용 전력 생산
뉴스일자:2014-02-18 11:49:11

[서남 태양광 발전소/자료=서울시] 


서남물재생센터에 3MW 태양광이 설치되 서울시의 전력생산 및 자립율이 높아졌다. 서울시는 18일, 서남물재생센터에 총 4만 6,296㎡ 규모에 1만 2,000장의 태양광 모듈이 설치되어 연간 910가구의 사용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소가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시내 2번째로 큰 규모의 서남물재생센터 태양광 발전소에서 친환경 에너지 생산으로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석유 수입의 대체 효과, 유휴공간 임대수익까지 일석다조의 효과를 얻게 된다.


서남태양광 발전소는 ㈜한화큐셀코리아에서 총 88억원의 순수 민간자본 투자로 건설됐다. 총 4만6,296㎡ 규모에 1만 2,000장의 태양광 모듈이 사용되었으며 9개월간의 공사로 진행됐다. 서울시에서는 사용하지 않았던 물정화시설의 상부공간을 민간기업에 임대하는 형식으로 제공하여 매년 7,500만원의 임대료 수익을 얻게 되었으며, 임대 기간은 20년간 총 15억에 달하는 재정수입을 얻게 된다.


서남태양광 발전소에서는 최대 910가구에서 연간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며 연간 약 3천5백MWh의 전력이 생산된다. 생산된 전기는 한국전력공사에 판매되어 한전의 송전시설을 거쳐, 서남태양광발전소 주변의 물재생센터 및 인근지역에 공급된다. 특히, 서남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에너지를 통해 연간 약 1,580톤의 CO2 감축이 예상되며 화석연료인 석유로 환산시 약 739TOE의 에너지를 절약한 효과와 같다.


한편, 서울시는 서남물재생센터를 비롯하여 12개 공공시설의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민간자본 368.6억원을 유치하고 태양광발전시설(13.5MW)을 가동하고 있다. 서울시는 향후에도 서울시 공공시설인 강북·구의·영등포 아리수정수센터, 공영차고지 및 주차장 등의 유휴공간은 물론 국·공유 시설을 포함한 민간부분의 유휴공간도 확보하여 태양광 발전사업이 지속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 등 노력할 계획이다. 김용복 서울시 기후변화정책관은 '앞으로 시민들의 에너지 소비주체에서 생산의 주체로 변화될 수 있도록 대규모의 민자 태양광 발전소 건립과 병행하여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소규모 태양광 보급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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