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 가속

천안시-LH-코레일 간 업무협약 체결
뉴스일자:2018-10-04 13:07:01
[천안역세권 사업계획(안)/자료=국토교통부]

[도시미래=정희철 기자] 쇠퇴한 구도심인 천안역세권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천안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차질 없이 착수하고, 사업시행주체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5일 천안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사업공동이행협약’을 체결한다고 4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천안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천안시 와촌동 옛 천안시청(동남구청) 일원 21만㎡ 부지에 복합환승센터와 상업·업무 복합센터를 조성하고, 스마트 도시 플랫폼 사업과 청년 주택 등을 추진한다.

천안시는 시유지 출자, 스마트도시 플랫폼 건립, 캠퍼스타운 조성 및 사업 인·허가 지원 등 추진한다. LH는 사업부지 조성, 스마트도시 플랫폼 건립·시행(설계·시공 등), 공공임대주택 공급 및 첨단지식산업센터 시행방안 등을 마련한다. 코레일은 코레일 부지 출자, 철도시설 이전, 캠퍼스타운 부지 제공(임대) 및 복합환승센터 시행방안 마련 등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업무협약이 차질 없이 추진될 경우 사업 참여 기관들은 천안역세권 일대에 약 4900억원을 투자하고 약 3만3000㎡의 토지를 출자·매입하게 된다. 

오는 2022년까지 천안역 서측에는 스마트도시플랫폼, 청년주택, 공공상생상가, 복합환승센터, 첨단지식산업센터, 상업·업무 복합시설 등이 들어서고, 동측에는 천안 소재 대학교 학생들을 위한 창업·학습 및 문화 활동 관련 시설이 집약된 캠퍼스타운이 건립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LH와 코레일이 지자체와 협력하여 뉴딜사업을 통해 쇠퇴한 역세권을 재생시키는 첫 사례”라며 “다양한 공기업이 뉴딜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각종 유인방안 등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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