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9호선 3단계 개통, 시운전 돌입

삼전∼중앙보훈병원 8개역 12월1일 개통…10월 시험 운행
뉴스일자:2018-09-27 13:56:38
[지하철 9호선 6량열차 투입 계획(운행열차 기준)/자료=서울시]

[도시미래=정범선 기자]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이 시험 운행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오는 12월1일 9호선 3단계 구간(삼전역~중앙보훈병원역) 8개역 개통을 앞두고, 내달 7일부터 변경된 운행시간표에 따라 영업시운전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3단계 구간에 개통되는 8개역은 삼전·석촌고분·석촌·송파나루·한성백제·올림픽공원·둔촌오륜· 중앙보훈병원역이다. 시는 시험 운행 기간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일반열차 1편성을 김포공항~신논현 왕복 셔틀급행으로 운행한다.

9호선의 운행 거리가 약 8.9km 늘어난 만큼, 배차간격도 약 0.6∼1.5분 늘어난다. 지하철 운행횟수는 평일 기준 502회에서 458회로, 주말기준 416회에서 388회로 줄어든다.

현재 지하철 9호선은 1단계 김포공항∼여의도∼신논현에 이어 2단계 언주∼종합운동장 구간이 운행 중이다. 3단계 구간인 삼전역~중앙보훈병원역이 개통되면 강서에서 여의도, 강남 등 주요 업무지구를 거쳐 강동까지 이동거리가 단축된다.

9호선 열차의 량(칸)도 기존 4량보다 늘어난다. 급행열차가 17대에서 18대로 늘면서 모두 6량 열차가 된다. 대신 일반열차는 20편성에서 19편성(모두 4량 차량)으로 한 대 줄어든다.

시는 2019년까지 9호선에 급행열차 19편성(모두 6량 열차), 일반열차 21편성(모두 6량 열차)을 갖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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