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 전망’ 2분기 공사 계약액 54조

전년 동기 비 토목·건축공사 모두 3.9% 증가
뉴스일자:2018-09-27 09:49:55

[건설공사 계약통계 요약본/자료=국토교통부]

[도시미래=박슬기 기자] 27일 국토교통부는 올해 2분기(4~6월) 건설공사 계약액은 52조원으로 토목과 건축공사 모두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3.9% 늘어난 반면, 전 분기 보다는 10.1%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1분기에 집중된 공공·토목공사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공공의 경우 10조7000억 원으로 정부재정 조기집행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로는 0.8% 증가했으나, 전 분기 17.1조 원과 비교했을 때 37.4% 감소했다. 민간은 43조3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으며, 전 분기 대비 0.7% 증가했다.

공종별로는 건축의 경우 착공 증가에 따라 42조9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으며, 전 분기대비로는 17.9% 증가했다.

산업설비와 조경을 포함한 토목은 11조1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으나, 1분기에 집중된 도로 및 철도공사 감소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53.2% 대폭 감소했다.

기업 순위별 계약액은 상위 1~50위 기업이 21조2000억 원, 51~100위 기업 2조6000억 원, 101~300위 기업이 3조9000억 원, 301~1,000위 기업이 4조3000억 원, 그 외 기업이 22조 원을 기록했다.

상위 1~50위 기업과 그 외 기업을 제외하고는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추세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지역별 건설공사 계약액은 수도권이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27조4000억 원, 비수도권이 0.3% 증가한 26조6000억 원을 기록했다. 본사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31조8000억 원, 비수도권이 1.5% 증가한 22조2000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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