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고색뉴지엄 ‘ACTIVE FILTER’

‘예술, 정화 그리고 산업단지’ 특별기획전
뉴스일자:2018-09-20 10:34:40
[2018 고색뉴지엄 특별기획전 포스터/자료=수원시]

[도시미래=김선혜 기자] 수원시가 오는 12월9일까지 수원 고색뉴지엄 지하 전시실에서 ‘Active filter-예술, 정화 그리고 산업단지 展’을 개최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전시의 주제인 ‘액티브 필터’(Active filter)는 예술을 통해 현대인들의 지친 마음을 정화한다는 뜻으로 과거 수원 산업단지의 폐수를 정화하던 고색뉴지엄이 사람의 마음을 정화하는 장소로 변화했다는 의미도 함께 담고 있다.

전시에는 고영택·고재욱·고창선·김우진·박준하·서정국·심준섭·오재우·윤성필·윤형재 등 10인의 작가가 참여하며, 기계장치와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설치미술 작품 12점이 전시된다.

주변의 소리에 반응하는 ‘서큘레이션 오브 노이즈’(Circulation of noise)와 관람객이 작품 안에 들어가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다이 포’(DIE FOR) 등 소리와 영상을 이용한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하는 인터렉티브 아트가 전시된다.

시는 인간의 온기가 느껴지지 않는 차가운 물질에서 따뜻한 인간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수원시 권선구 산업로에 위치한 고색뉴지엄은 ‘뉴’(New)와 ‘뮤지엄’(Museum)을 합쳐 만든 이름이다. 기존 폐수처리장을 고쳐 지은 고색 뉴지엄은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건축 총면적은 1810㎡다. 지하에는 전시실, 아카이브(정보 창고), 독서 공간 등이 있다.

고색뉴지엄은 전시 기간에 연장 운영한다. 매주 화~금요일은 오후 9시까지, 토~일은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매주 월요일·추석 연휴(23~26일)는 휴관한다. 무료 관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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