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월드 어워즈 2018 혁신부문 은상/자료=수원시] [도시미래=박혜인 기자] 19일 경기 수원시는 ‘스마트 레인시티 수원’, ‘고색 뉴지엄’ 프로젝트가 더 그린 오가니제이션(The Green Organisation)이 주관하는 ‘그린월드 어워즈 2018(Green World Awards 2018)’에서 각각 혁신부문 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린월드 어워즈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영국왕립예술협회·영국 환경청이 인정한 세계 4대 국제환경상인 ‘그린애플 어워즈’(Green Apple Awards) 수상자 중 최고를 선정하는 국제대회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환경상이다. 영국 환경청, 유럽연합 등이 공인하는 단체 더 그린 오가니제이션이 주관해 전 세계의 친환경 우수사례를 선정하여 트로피와 인증서를 수여한다. 혁신부문 은상을 받은 ‘스마트 레인시티 수원’은 자연 상태에 근접한 물 순환구조와 빗물을 재활용 인프라로 만드는 사업이다. 지역 곳곳에 빗물이 통과하는 투수(透水) 블록 등을 설치해 수질 오염을 줄이고, 빗물을 재활용하고 있다. ‘고색 뉴지엄’은 지난 10년동안 방치되었던 수원산업단지 폐수처리장을 산업단지 근로자와 지역주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개축해 전시실, 아카이브(정보창고), 독서공간, 창의적 체험 공간 등이 있으며 이는 시설 재생을 통해 문화공간을 만든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그린 월드 어워즈 2018에서 우리 시의 2개 프로젝트가 동시 수상한 것은 ‘환경 수도 수원’으로서 그동안 했던 노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도시건설, 지속 가능 성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