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전국주택가격 동향/자료=한국감정원] [도시미래=한정구 기자] 지난 8월 전국 주택가격이 매매가격은 상승, 전세가격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감정원은 8월 전국주택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2% 상승, 전세가격은 0.20% 하락했다고 밝혔다. 감정원에 따르면 전국 월간 매매가격은 지난달 하락에서 상승 전환됐다. 수도권(0.11%→0.24%) 및 서울(0.32%→0.63%)은 상승폭 확대, 지방(-0.13%→-0.17%)은 하락폭 확대(5대광역시(-0.06%→-0.07%), 8개도(-0.19%→-0.24%), 세종(0.29%→0.07%))됐다. 수도권은 불확실성 해소 및 각종 개발호재로 인한 매수문의 증가하며 상승폭 확대, 인천은 부동산 시장 위축으로 하락폭 확대, 경기는 교통호재, 정비사업 호재 있는 지역에서 상승하며 보합에서 상승 전환됐다. 광주, 대구 등 지방은 주거 선호도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 지속되나, 지역경기 침체 및 신규공급 증가 영향으로 울산, 경남 등에서 하락폭 확대되며 전체적으로 하락폭 확대됐다. 감정원은 또 전국 월간 전세가격은 지난달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고 밝혔다. 수도권(-0.18%→-0.12%)은 하락폭 축소, 서울(0.06%→0.20%)은 상승폭 확대, 지방(-0.24%→-0.27%)은 하락폭 확대(5대광역시(-0.19%→-0.23%), 8개도(-0.26%→-0.28%), 세종(-1.38%→-0.89%))됐다. 수도권은 정비사업 이주수요와 방학 이사철 영향으로 상승폭 확대됐고, 인천은 전 지역에서 하락, 경기는 입주물량 누적으로 대다수 지역에서 하락세이나 광명 등 일부 지역에서 상승하며 하락폭 축소됐다. 지방은 입주물량이 많지 않은 광주·전남은 상승폭 확대됐지만, 울산·경남은 지역 기반산업 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로 하락폭 확대되고, 부산·강원·충청 등은 신규공급 부담으로 하락세 지속되며 전체적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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