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도서관 조감도/자료=서초구] [도시미래=주여정 기자] 양재지역 공공도서관이 없어 타 지역 도서관을 이용해야 했던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6일 서울 서초구는 양재동 102-5~6번지에 총사업비 약 85억 원을 들여 ‘양재도서관’이 최근 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총 8만7000여권의 장서와 340석의 도서문화공간이 마련될 ‘양재도서관’은 연면적 2985㎡,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들어서며, 2019년 9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에 따르면 양재도서관은 △지하 1층에 다목적실 △지상 1층에는 어린이자료실 유아열람실 △지상 2층에는 열람실, 종합자료실 △지상 3층에는 다목적강당, 문화교실 등 복합문화시설이 갖춰진다. 특히 양재도서관은 양재천과 인접해 있고, 각 층 남쪽 벽 모두 통유리로 계획돼 양재천과 양재시민의 숲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조망권을 갖춘 ‘친환경 도서관’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 옥상에는 전망데크를 갖춘 하늘정원으로 꾸며 도서관을 찾은 주민들이 주변 전경을 한눈에 보며 휴식을 취하도록 했다. 서초구는 기업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설계비 및 공사비 40여억 원의 예산절감 효과도 이끌어냈다고 전했다. 구 관계자는 “양재도서관 건립으로 문화인프라를 구축함과 동시에 기업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주민은 집 가까이서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