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지진안전 점검’ 무료 실시/자료=서울시]
[도시미래=유재형 기자] 최근 발생한 경주, 포항 지진과 관련, 지진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진 필로티 건축물에 대해 안전점검이 실시된다.
25일 서울시는 2층부터는 주거지 형태면서 1층은 주차장 등으로 사용하며 기둥만 서 있는 일명 ‘필로티’ 건축물 100개동에 대해 9월부터 ‘찾아가는 지진 안전점검’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5층 이하, 연면적 1500㎡ 이하의 소규모 필로티 구조 건축물이다. 신청 건축물 중에서 정책대안 수립을 위해 구조·용도·규모별 요인을 감안하여 100개동 내외로 내부 심사를 통해 선정하고 순차별로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점검은 지진 분야 구조전문가가 건축물 내진성능을 평가해 지진취약건축물 여부를 판단한다. 구조적 안전성 판단에 따라 위험요인에 대해서는 시설물의 안전성을 고려해 소유자에게 구조체 보수·보강 방법 등 내진보강 방안을 안내할 계획이다.
다음달 12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점검을 희망하는 필로티 건축물 소유자 또는 관리주체를 모집하며, 홈페이지에서 배너를 클릭한 후 성명, 연락처, 건물개요(주소, 층수, 필로티 여부) 등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시는 이 결과를 건축물 내진대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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