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이천동 테마거리’ 새롭게 재탄생

지붕 없는 미술관, 이인성 벽화거리, 포토존 조성 완료
뉴스일자:2018-07-25 09:17:32

 

[타일벽화/자료=대구 남구청]

 

[도시미래=박혜인 기자] 장기간 개발 지연으로 낙후됐던 대구시 남구 이천동 일원이 테마거리 조성사업으로 새롭게 재탄생 됐다.

 

25일 대구시 남구에 따르면 이천동 테마거리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도시활력증진 개발사업 선정을 통해 남구의 특화거리인 고미술거리와 연계한 벽화, 녹지공간, 휴게공간 등 다양한 가로경관 시설 조성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천동은 미군부대 캠프헨리로 장기간 개발 지연으로 낙후된 동네였다. 1단계 사업으로 이천동 복개도로 420m구간에 보행자를 위한 인도를 신설하고, 마을축제 등을 위한 무대와 3호선 하늘열차에서 조망이 가능한 고려청자 포토존 설치를 완료했다.

 

특히 벽화거리에는 대구를 대표하는 근대화가 이인성의 대표작 ‘해황당’, ‘가을 어느날’, ‘카이유’ 등 작품 10점을 새겼다.

 

남구는 내년 상반기까지 고미술 거리와 미군부대 동쪽 890m 구간을 추가 정비할 계획이다. 또 대구 최초의 지석묘 발굴 장소, 대구 상수도시설의 발원지임을 알리는 ‘역사 테마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사업완료 후 미군부대로 인해 장기간 침체되었던 이천동 일대가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입지를 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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