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미래=이환희 기자] 인천공항고속도로가 전국 13개 민자고속도로 ‘최우수’ 도로로 선정됐다. 또 서울~춘천, 부산~울산 고속도로가 ‘우수 고속도로’로 뽑혔다.
13일 국토교통부는 운영기간이 1년 이상 된 전국 13개 민자고속도로 현장 운영평가 결과 인천공항고속도로가 최우수 고속도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돌발상황, 교통사고율, 산업재해 발생 건수 등 정량적인 항목과 자연재해 예방 노력도, 이용자 및 사회편익 기여도, 도로청결성 등 정성적인 요소를 종합한 15개 항목에 대해 평가됐다.
13개의 민자고속도로 대상으로 평가 한 결과 우수한 평가를 받은 항목들로는 돌발상황 현장도착시간 단축, 교통사고율 감소 및 가변차로 확장, 운영에 따른 지정체 해소, 자연재해 대응 메뉴얼 및 예방활동 등 전체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 민자고속도로로 선정된 인천공항고속도로는 이용자 및 사회편익 기여도, 도로 청결성, 자연재해 예방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민자고속도로의 전년 대비 돌발상황 대응 평균 도착시간(7분48초→7분43초)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교통사고율도 작년에 비해 평균 1.54명 줄었다. 반면 로드킬 예방대책 등 고속도로 이용자 안전성 확보 항목과 민원 처리 업무, 노면 홈(포트홀) 보수 등 도로시설 유지 관리 노력 등에선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3년 연속 우수한 평가를 받은 민자고속도로 법인에 대해서는 표창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즉각적인 조치로 민자고속도로의 공공성과 효율성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