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워터폴리스 산단 진입로 건설 탄력

정부 예비타당성 통과, 인근 산단과 물류 원활 전망
뉴스일자:2018-06-29 13:29:27

[금호워터폴리스 진입도로 현장 전경/자료=대구시]

 

[도시미래=한철희 기자] 금호워터폴리스 산업단지 진입 도로 건설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인근 산단과 엑스코·유통단지 등과의 물류가 원활해질 전망이다.

 

29일 대구시는 동구 신천동로 종점에서 시작해 경부고속도로 남측을 따라 금호강을 횡단하는 금호워터폴리스 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1076억 원 중 국비 541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총연장 2.9km, 4차선 도로로 건설하게 되며, 금호강 횡단교량, 램프교, 지하차도 등도 함께 건설될 계획이다. 2019년도는 국비 15억 원으로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0년 건설공사에 착수하여 2022년 준공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당초 금호워터폴리스 진입도로가 금호강을 따라 건설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산업단지와 금호강이 도로에 의해 분리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그러나 산업단지 남측 경부고속도로 옆으로 노선을 변경함에 따라 금호강 수변공간을 적극 활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금호워터폴리스를 친환경 첨단산업단지로 조성이 가능하게 됐다고 시는 전했다.

 

금호워터폴리스 진입도로가 완공되면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원활한 물류수송뿐만 아니라 검단산단·이시아폴리스·제3산단·종합유통단지 등 산업단지 간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와 금호강 수변공간 개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2016년 11월 지정·고시된 금호워터폴리스는 111만7000㎡의 부지에 산업·복합상업·지원·주거 등의 시설이 입주할 수 있도록 개발한다.  

 

현재 편입 토지 및 지장물에 대한 감정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금년 하반기에 협의보상을 시작하고, 내년 상반기 중 부지조성 공사에 착수해 2021년 조성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금호워터폴리스 진입도로는 산업단지 개발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고, 주변 검단산단‧종합유통단지 뿐만 아니라 제3‧서대구‧성서산단 등 인근 산단과 연계한 산업벨트가 구축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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